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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지사항

[58] 6월 정기 회의, 서주석 차관 방문 (19.6.29.)

관리자 2019.07.02 06:24 조회 561 추천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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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월 정기모임 결과 보고 ]


 

군사상유가족협의회 유가족 6월 정기 회의를 2019. 6. 29일에 을지로 사무실에서 개최하였습니다이 날 모임에는 비 소식이 있는 가운데 전국 각지에서 유가족 50여명이 참석하여 사무실 빈자리가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루었으며 김순복 회장님의 경과보고와  새로 오신 유가족 소개가 있었으며,  지난 5월 23일 이임식을 마치신 국방부 서주석 차관님이 유가족 사무실을 방문하여 다시 유가족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김순복 회장님은 회의 안건으로, 지난번 송영무 장관님께 명예고문 요청을 드렸고 이에 장관님께서는 흔쾌히 수락하셨다는 내용을 전달하셨습니다. 또한 우리 아이들이 군에서 죽음으로 돌아왔는데 국가에서 예우를 받아야하며  전시상황이라면 우리 아이들은 총알받이로 다 나가지않냐며 서주석 차관님께 다음과 같은 건의를 하셨습니다.  "순직 유형에 1,2,3형이 있는데 우리 아이들은 3형으로 되어 있습니다.  어쩔수 없는 상황에서 순직3형 법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우리 유가족들이 잘 몰랐고 유공자법으로 가면 순직이 힘드니까 순직안장과 명예회복만 해달라고 해서 순직3형이 발생하였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제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바뀌어야 한다며 순직2형, 3형의 구분없이 가야한다"는 것을 강력히 요청하셨습니다. 


서차관님은 국방 2.0으로 계속해서 발전해야 하며, 국내 군사망사고와 관련하여서는 우리나라가 상당기간 징병제를 유지해야 하는데 그런 속에서 이런 보훈보상 관련된 제도가 전반적인 점검이 필요한 때가 아닌가 생각하신다며  열심히 힘을 모으고 방향을 만들어가면서 제도개선의 틀을 만들어야 한다며 계속해서 그런부분 관련해서는 노력하겠다고 하셨습니다.  또한 국가는 국민을 위해서 있다며 국방을 위해서 국민이 희생되어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말씀하셨습니다.   


서주석 차관님은 2년전 취임하신 이래 2017.8.6. 벽제봉안소에서 연극 '이등병의 엄마'에 출연중인 군복무중 사망 장병 유가족 어머니들과 간담회를 하셨습니다.  또한 2017년 11월 벽제7봉안소에서 위령제를 개최하며 유가족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고 2018년 6월에는 저희 유가족 사무실을 방문하여 유가족 간담회를 개최하여 많은 의견들이 제시되었습니다.  작년 12월 연말 군사상유가족협의회 정기회의에도 참석하셨고, 국방 2.0으로 병영인권 개선을 위해 다방면 시도가 있었습니다.  그러한 결과로 올해부터는 군대에서 일과전.후 휴대폰 3시간 사용으로 병사들의 단절감이나 고립감을  많이 해소할 수 있게되었고 병영내에서 외부와 소통할 수 있게 된 것이 과거와 크게 달라진 점이라 할 수 있습니다.  


  세계 어느나라도 유공자와 보훈을 나누는 나라는 없다고 합니다.  순직3형은 사망을 형태별로 분류하여  국가에 희생당한 아들의 죽음을 자해사망자라고 낙인을 찍는 결과가 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아들의 죽음에 대해 고통스러운 유가족들이 그 억울함을 해소할 길 없는 상황에서 겨우겨우 순직이 되었다하더라도 자해사망=순직3형으로  곱지 않은 사회 인식과  맞서야 하는 이중고를 겪어야 합니다.  이토록 부조리한 단면이 있다는 것을 찢어지는 듯한 아픔을 겪은 저희 유가족의 입장에서 한번 바라봐주시기 바랍니다.  유가족들의 희망사항은 단지 이전의 평범했던 일상으로 되돌아가는 것이며 남은 생존 가족들이 사회의 원래 제자리로 돌아가 사고전의 정상적인 삶을 다시 영위할 수 있기를 바라는 마음뿐입니다.  그것만이 유가족들의 깊은 아픔을 치유할 마지막 방법이기에 진정으로 저희들이 원하는 바람직한 형태의 순직으로 국가를 위해 희생한 아들들의 완전한 명예회복을 반드시 요청하는 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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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기모임 회의 시작하는 김순복 군사상유가족협의회 회장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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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새로 오신 유가족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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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주석 前 국방부 차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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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장님 회의안건.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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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근 식당에서 차관님과 함께 점심 식사하는 유가족들 (한층 전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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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장님 뒷편 테이블도 모두 군사상유가족협의회 회원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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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출호 ( 2019.07.05 21:30 ) 삭제

차관님의 관심과 열정이 느껴지는 성심을 다한 말씀에 많은 위안을 받았습니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통하여 국가로부터의 온전한 명예회복을 받을 수 있는 그 날을 기다립니다. 물론 우리 유가족들의 열정적인 활동이 이를 뒷받침하는 거라서 우리 단체 소속의 모든 회원님들의 지속적인 활동이 필요합니다. 어렵고 힘들더라도 입법활동, 시위활동 등 많은 인원으로 활동에 임하여야 할 것입니다. 충분히 할 수 있는 일입니다. 가능한 일입니다. 꼭 그렇게 해야 합니다.그게 우리 아들들의 명예를 그나마 살리는 길이니까요..

twi31 ( 2019.07.12 21:52 ) 삭제

국가가 강제징병하여 병사의 모든것을 통제하고 관리하다 병사가사망하면 그죽음에 대해 필히 국가가 모든것을 책임지고 유공자 등록은 필수입니다. 그것이 나라다운 나라아닙니까